박신영 전 아나운서가 교통사고로 인하여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까지 이르게 되자 사과문을 기재하였다.
현재 인스타그램에는 다른 사진들은 사라진 상태이며 사과문만 올려진 상태이다.
어제는 너무 경황이 없어 조금 더 일찍 사과드리지 못한 점 너무나도 죄송합니다.
저에게도 명백히 과실이 있습니다.
저는 황색불에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며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.
어제 무거운 마음으로 유가족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드렸지만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.
현재 기사의 수많은 댓글들로 인해 상처받으실 유가족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픕니다.
더 이상 고인에 대한 비난은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. 다시 한 번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.
앞으로 어떤 비난과 벌도 달게 받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습니다.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.
정말 죄송합니다.
오토바이와 교통사고 모습이 블랙박스로 공개되었다.
빨간불에 사거리를 진입해 오는 오토바이와 왼쪽에서 박신영 전 아나운서의 흰색 차량이 등장하여 그대로 오토바이와 부딪쳐 밀어버리는 모습이다.
일단 잘못은 오토바이 운전자인 것은 명백하나 박신영 전 아나운서의 차량속도도 빠른 편이었다.
황색등이라서 속도를 내었는지 모르겠지만...
사고 직후 오토바이를 밀어가며 펜스와 충돌하여 가로등이 충격에 휘청이는 장면이 기록 되어 있다.
안타깝게도 그 사이에 오토바이 운전자가 있었다. 충돌 직후 튕겨나갔으면 큰 부상이 우려되지만 사망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었는데 급브레이크로 앞이 가라앉은 차에 끼이면서 그대로 펜스와 차량사이에서 참사를 당한 듯 하다.
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하였다.
사고 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는 등 피해자 구호 조치에 미흡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보도되었다.
사거리를 돌진해 자신의 차로 오토바이 운전자를 밀어버린 뒤 차량에서 전화만 하면서 앉아 있었다는 내용이다.
이미 큰 사고가 나서 본인이 내려 수습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이나,그래도 사고 당한 사람의 상태, 현장을 파악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운전자의 도리가 아닌가 싶다.
방송인이기에 외부 노출을 피하거나 사고로 인하여 경황이 없을 수도 있겠으나 최소한의 행동을 안 한 것에 대하여 일부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듯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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